공간리상춘은 2026년 4월 1일(수)부터 4월 26일(일)까지 시민 예술가 장봉주의 개인전 《기념비-754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시민이 현대미술의 주체로 나서는 ‘시민예술가’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인혁당 사건’의 희생자들을 예술적 사유의 공간으로 불러내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카(RICA, 이상춘현대미술학교)의 장기 프로젝트 《얼어붙은 꿈들과 봉인된 이야기들》의 연장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국가 폭력의 대표적 사건인 인혁당 사건을 중심으로, 희생된 여덟 인물의 ‘이름’을 매개로 기억과 존엄의 문제를 사유하는 설치 작업이다.